늘 고양이와 함께 하니 나는 행복하다. - 고양이 사료업체 캣맘몰

M 블랙캣 6 5815 2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1858_6655.JPG
그는 어디에 가도 있었다. 

사료를 파는 쇼핑몰 사장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한겨울 길고양이 밥주기 행사에도 그는 있었고

서울시 TNR Day에 가면 사진 봉사를 하고 있었다.

전화를 하면 지금 통덫을 들고 고양이 구조하러 가는중이에요란 대답을 하고

때론 차가 없는 캣맘을 위해 이동봉사중이에요란 대답이 돌아오기 일쑤다.

고양이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 함께 하는 캣맘몰 장기철 대표 이야기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099_5128.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099_9335.JPG
매장은 있지만 온라인 판매 위주라 매장은 창고 개념이다.

캣맘몰 - http://cafe.naver.com/cmcdk

주문 및 입양 문의 010-2474-1913 장기철 

24시간 항상 바쁜 그이기에 어렵게 약속을 잡아 캣맘몰로 직접 찾아갔다.

매장엔 사료가 가득 쌓여 있었고 간단한 고양이용품도 함께 비치되어 있었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574_3862.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579_2872.jpg
그리고 고양이들 이쪽을 보아도 고양이 저쪽을 보아도 고양이

매장 곳곳에는 고양이들이 뛰놀기도 하고 편히 누워 쉬기도 하고 있다.

구조와 입양이 반복되기에 정확한 숫자를 헤아리는 것은 무의미하지만 현재는 25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한다.

장기철대표의 반려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되길 바라며 입양문의는 언제든 환영이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675_0267.jpg
평소 사랑을 많이 받아선지 낯선 이의 방문에도 이렇게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무릎으로 와서 척 앉는다.

제대로 접대냥, 무릎냥이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754_6049.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754_9325.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2755_2914.JPG
"어릴 때부터 무척이나 동물을 좋아했어요. 동네 강아지, 고양이들과 노느라 시간가는줄 몰랐고 어릴때부터 고양이 밥을 챙겨주었었죠.

제가 어릴 때는 고양이는 재수가 없는 동물이라고 사람들이 싫어했지만 저는 고양이가 좋았어요.

그리고 고양이만큼 음악도 좋아했습니다. 드럼을 열심히 배웠고 한때는 뮤지션을 꿈꾸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뮤지션이 제 길은 아닌 것 같아서 음향엔지니어 직업을 가졌어요.

뮤지션과 음향엔지니어 아주 생뚱맞은 직업은 아니네요.

음향엔지니어 생활을 하면서 생활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어요.

음향엔지니어를 하면서 캣대디로 동네 길냥이들 밥도 꾸준히 줬죠."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282_4696.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282_7728.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283_0841.JPG
"캣대디 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마음 한켠이 무거웠어요.

아시잖아요. 이땅에서 고양이들이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힘겨운지를요.

많은 고민끝에 결국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사료가게를 시작했어요. 낮에는 장사를 하고 밤에는 아이들 밥을 챙겨주고 고양이구조와 임보, 입양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벌이는 직장생활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마음은 더 부자가 되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하니 행복했어요."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425_3076.JPG
너희들 뭐야? 웬 애정 행각

인터뷰 중에 다정스레 뽀뽀를 한다.

 

"보호소에서 많은 아이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안락사를 당합니다.

미치겠더라구요. 보호소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며 안락사 당하기전의 몇 아이를 데리고 나와 현재 같이 살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모든 아이들을 다 꺼내올 수는 없잖아요?

아이들이 길에서 학대받는 것도 못 견딜 노릇이지만 무작정 보호소로 보내지 마세요.

특히 아깽이들이요. 엄마가 먹이를 구하러 갔는데 구조한다면서 아이들을 무작정 보호소로 보내버리면 대부분 다 안락사 당합니다. 부탁입니다.

보호소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보호소 분들 고생하시는거 알아요. 하지만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안락사를 당했고 현재도 안락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고쳐져야죠."

항상 조용조용히 말하는 장기철 대표가 목소리를 높였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464_8098.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465_1662.JPG
본인이 고양이사료 업체를 운영하고 있기에 누구보다 싸게 차오츄르를 구입할 수 있지만

길냥이들 밥을 챙겨주며 고양이간식을 판매하는 캣맘 까미엄마님에게서 차오츄르를 잔뜩 구입했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580_8333.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581_1997.JPG
차오츄르가 가득 든 서랍을 열었으니 간식을 안 줄 수가 없다.

신나는 간식타임 - 간식을 먹고 드러눕는 냥이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658_0362.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658_284.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658_5194.JPG
봄은 아깽이 대란

장기철 대표 역시 아깽이들을 잔뜩 구조 임보중에 있다.

귀여운 이 아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714_5892.JPG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714_924.JPG
돼냥이? 많이 먹어서 살이 찐게 아니다.

오랫동안 길에서 살던 아이였는데 취객에게 걷어차여 골반뼈가 빠지고 하반신이 불편해 꼼짝없이 굶어죽게 된 아이를 구조한 것이다.

제대로 움직이지를 못해 비만냥이가 되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학대를 당했는데도 지금은 장기철 대표의 껌딱지냥이가 되었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780_0398.JPG
대부분의 냥이는 마음을 열었는데 이 아이는 구조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도무지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다.

내내 숨어 있다가 몰래 나와 밥을 먹는다는데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게 행운이라고 한다.

 

5ea2fa5c1fb8da0490d1c2ae1ab1378d_1466943906_6467.jpg
캣맘몰은 내추럴발란스, 오리젠, 블랙우드, 로얄캐닌, 힐스, 아이디얼발란스, 포르자텐, ANF고양이사료, 태비타퍼 사료, 일반사료, 처방사료, 처방캔, 처방 파우치, 비피더스 캣, 비피더스 도그, 캣만두, 애완용품 등을 주문 판매하고 있다.

 

캣맘몰 판매 수익금은 집사의 최소한의 생활비와 캣맘몰 운영비를 제외하고 전액 보호중인 25마리 고양이의 사료비와 병원비로 사용된다.

 

캣맘몰 장기철 대표는 광진구, 성동구 일대 캣대디 역할을 수행중이며 수시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캣맘몰은 가게를 비워달라는 집주인의 요구로 급하게 다른 매장을 알아보고 있는데 한정된 예산에 많은 고양이들과 함께 지낼 공간을 구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캣대디 운영 착한가게 캣맘몰 - http://cafe.naver.com/cmcdk


주문 및 입양 문의 010-2474-1913 장기철 

 

6 Comments
M 나루코 2016.06.26 23:16  
좋은 공간에서 냥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셔야 할텐데....
9 키즈멧 2016.06.27 01:49  
고양이와 함께 하니 행복했다고 하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
55 다희다은맘 2016.06.27 17:18  
아~~정말 멋진분이시네요~~!
좋은 곳으로 옮기게되길~~
36 까미깜보네 2016.07.08 03:47  
도시락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셔도 냥이랑함께하면 행복하실듯 합니다. 쏴장님 모래잘받았습니다. 앞으론 자주이용할께여 ㅋ
54 설탕장미 2017.01.12 00:52  
멋진 분이시네요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인터뷰 읽으면서 감동 받았어요~~
82 강하루맘 2017.02.09 12:27  
이번에  상도 받으시고....이런분이 정말 잘 되셔야 한다냥....지금은 이전 하셔서 제가 다니고 있는 직장 근처 광진구 쪽으로 오셨더라구요......큰 도움이 못되드려서 너무  죄송한....